이불 속에서 꿈쩍도 않던 김꽁치, 지금은 Zi랄묘로 완벽 업데이트 완료
안녕하세요:)
제가 졸업 후기에 첫글을 올리게 되다니 이런 영광을...!!! (아직 치료일기도 못끝냈지만.. 졸업 후기 먼저 올리겠습니다ㅎㅎ)
꽁치는 사실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네 애옹이였습니다.. 지금은 제 아들입니다.. 제가 낳았어요.. 영원한 제 첫째 아들입니다..

이만했던 애기가..

요래 됐그든요...?
(캣타워는 바꿨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린웨일 대형으로 지갑이 광광 울었지만... 꽁치는 아주 만족하며 넓직하게 잘쓰고 있습니다)
치료후 김꽁치는 이렇게 지내요



저희 꽁치는요.
싸가지 없고, 엄청 물고, 빗질도 싫어하고, 발톱자르기도 싫어하고, 양치는 더 싫어합니다(강제로 해요)
그래도 뭐 어째... 귀여우면 됐지... 뭐 그거면 된거아니냐고...
그렇습니다... 꽁치는 그렇게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꽁치는 제 첫 반려동물입니다(제가 낳았어요.)
처음에는 제가 주보호자가 아니었는데, 코딱지만한 애랑 지내다보니까 정말 행복한 애옹이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으로 가족이 된 아이기에, 우리가 꽁치에게서 받는 사랑과 행복의 몇 십배는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주 나아아아아아아아중에 꽁치가 고양이별로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못 해줘서 미안해"라는 말보다 "엄마아빠랑 행복했지? 다음에도 꼭 엄마아빠한테 와줘" 라고 말할 수 있는 집사가 되고 싶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가 길어졌네요ㅎㅎ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건 고복단, 고복슬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도 복막염 확진을 내려주지 못하고.. 꽁치는 밥도 안먹고 숨어서 잠만 자는 걸 보며 절망하는 그 당시의 저에게 정말 동아줄 같은 존재였거든요.
많은 선배 집사님들의 조언으로 버틸 수 있었고, 끝까지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예전의 저처럼 막막한 마음으로 정보를 찾는 집사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치료 기록을 남기고 경험을 나누려고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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