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치료 일기를 써봅니다!
누룽지는 습식 복수형으로 눈에 띌 만큼 복수가 차진 않았지만, 초음파 상으로는 복수가 꽤나 있었습니다!
1편에서는 치료 30일차인 1차 중간 혈액검사까지의 치료 과정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룽지 증상은요오 사실 룽지는 복막염 치료 2달 전부터 설사와 점액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약을 먹어도 차도가 별로 없었던터라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다 병원에 가기 이틀 전부터 역방쿠에서 하루종일 잠만 자고, 가끔 추운지 부르르 떨기 시작했어요.
병원을 간 당일에는 오전 8시에 주고 간 밥을 오후 4시까지도 먹질 않았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그날 5시 30분에 급히 2차 병원으로 갔어요.
병원에서 증상을 모두 말씀드리고,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했는데, 열이 41.5도에 복수까지 있다는게 아니겠어요…?! 이때 정말 멍해지고 누룽지가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a/g ratio는 0.4에 fsaa는 500을 초과해 측정 불가, 다른 장기벽들도 정상에 비해서 모두 비대해졌다고 하셨어요.
입원했을 당시 혈액검사지입니다!
고열에 다른 수치들도 좋지 않아서 이 날부터 4일간 입원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의사님이 전염성 복막염이 의심된다고 하셔서 pcr 검사를 의뢰해놨는데, 저는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 날 퀵으로 주사제를 받아서 주사해달라고 하여 3월 7일 새벽부터 맞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pcr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으로 fip 확진을 받게 되었죠… 빠르게 주사한 덕분인지, 주사 이후로 열도 내리고, 밥도 먹기 시작하고 수치들도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퇴원하여 집에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잉잉 ㅠㅠ 병원에 있을 때 얼굴이랑 집에 왔을 때 얼굴이 확실히 다르죠? 집 오니까 밥도 더 잘먹고 컨디션이 엄청 좋아졌어요!
룽지는 총 8일 간 주사제로 투약하고, 그 뒤로는 경구제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치료 30일 차에 1차 중간 혈액 검사를 했고, 수치들이 많이 좋아졌어요!
  a/g ratio 도 0.44로 증가하였고, 초음파 결과 복수는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장기 벽이 비대해졌던 것들도 모두 좋아졌구요!
다만 인 수치가 조금 높았고, 담낭에 소량의 슬러지와 비장에 뻐끔뻐끔 뭔가가 보인다는 소견이 있었어서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이때까지는 a/g ratio가 엄청 높진 않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어요! 활력도 정말 넘쳤구요!
빠르게 주사 치료를 해서 정말 다행이었고, 처음에 병원에서 전염성 복막염이라고 했을 때는 룽지가 죽을까봐 정말 눈물만 나왔고, 한편으로는 치료비가 걱정되어서 눈물이 또 계속 나왔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건강해져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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