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치료 20일차
8월15일글의 마지막 말이
씨가 된것일까요....
불효스럽고 배은망덕한 고양이는
8월16일 오전9시
다시금 발작을 일으킵니다.
약 1분간의 강한 발작이었고
다행히 제가 옆에 있었기에
이불로 제압해 금방 진정시켰습니다.
시우의 자체 회복력도 좋았고요.
(발작 후에는 칼로리 소모가 많은지
꼭 비틀거리면서 곧바로 밥을 먹으러가네요)
이후 이 함량은 시우와 맞지 않음을 판단.
카톡 채널과 람 판매자분과 상담 후
용량을 증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리하여 주사제만 12mg->14mg로 증량했고
시우의 당시 몸무게 5.57kg 을 계산법으로 친다면
5.57×14÷20+0.04=3.939ml 네요.
원래도 3.3ml가량이었는데....
0.6ml나 늘어나다니.....
그래도 당일과 며칠 동안은 잘 맞아주더군요.
16일날 투여량
5.57×14÷20+0.04=3.939ml
이 날은 주사제가 조금 모자라
3ml로 두번씩 나눠 투여했습니다.
그 이후 잘 맞는가싶더니
8월23일 너무 아팠는지
주사를 맞다가 처음으로 실금을 합니다...
너무 충격먹어서 벙쪘지만
그렇다고 안맞출수도 없는 노릇...
이 날 주삿바늘만 6번찌른거같네요.
아무리 꽁꽁 싸매도
진짜 어떻게든 빠져나오겠다는 집념으로
용수철마냥 튀어오르네요;;ㅡㅡ
다른 복합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주사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등이 경직된것인지,
아니면 경화가 빠르게 오는편인것인지

제가 덜 잡은게 아니라
저게 영혼을 끌어모아 잡은겁니다....
더 잡았다가는 비명을 지르며 아파해요

주사가 한 번도 닿은 적 없는 곳은
저렇게 자연스럽게 가죽이 늘어나고요.
이게 참.....
애를 살리려고 맞추는건데...
이러다가 쇼크사 하겠다 싶을정도로
경기를 일으키는 시우를 보고
8월 25일날 다시 채널에 문의를 합니다...
채널에서 제안해준 이번 복용방법은
주사10 경구10으로
주사제 용량을 조금 낮추고
경구로 그 뒷받침을 해보자 였습니다.
이날은 5.52kg이었기에
5.52×10÷20+0.04=2.8ml 를 주사해줬고
확실히 양이 줄어드니 용수철처럼 튀어나가기전에
끝났어끝났어!!! 하고 바로 놔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 고양이는 인간이
편안한,행복한 꼴을 못보는 고양이인지..
26일 오전8시...
불길한 우우우웅 소리가 납니다.
신경성에 발작 있는 아이 치료하시는 분이면
아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전조증상 소리가 들려와
바로 눈이 떠졌습니다. 바로 발작은 안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길래 휴... 하고 안심하던 찰나
오전9시 다시 강한 발작시작.....
또 다시 열흘만에 발작이슈가 발생한겁니다.
이전 발작 다 제치고
8월5일 발작->8월16일 발작-> 8월26일 발작
.....
뭐가 잘못된걸까요?
주사제 함량을 낮췄기때문에?
아니면 항경련제 용량이 낮았기때문?
이유는 아무도 모르죠
결국 26일날 다시 원상복귀했습니다.
주사14mg 경구6mg 비율로요.....
거의 오전9시부터 약판매자분과 채널담당자분하고
12시간을 채팅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부터 항경련제의 용량도 높여 볼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서 또 9월4일에 이슈가 없는지,
혹은 그 전에 또 짧게 이슈가 생길 것인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심란한 인간의 마음도 모르고
지금은 그저 행복하게 잠들어있네요.
오늘은 이렇게 불확실하고 불안하게 글을 마칩니다.
부디 시우가 잘 버텨주고,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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