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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치료 10~30일차 기록

시우사랑해 2026-08-15 16:04 조회 268

7월11일 자정

처음으로 이상증세를 보임


침을 흘리면서 우워어얽..하고 이상한 소리를내고는

무언가에 겁먹은것처럼 파바박 날뜀

이게 15초가량의 엄청 짧은 이슈였어서

영상으로 남기진 못함


그리고

7월 25일 또 다시 자정이 다 되가는 시간

우우우우웅..하는 낮은 울음소리로 시작

불안해서 가봤더니 역시나 같은 이슈 발생


그리곤 7월28일,31일 같은 이슈 발생.....

안되겠다 싶어서 2차병원으로 달려가서

혈검을 싹 돌려봤지만 이렇다할 증세가 보이지않음

(오히려 혈검수치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당일 처음보는 심한 발작을 시작...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mri를 봤고,

결과는..... FIP 신경성 복막염의 확률이 아주 높다고

당장 복막염 치료약 구해서 치료 들어가시는게 좋겠다고

통보를 받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계속 이것저것 알아보기시작....

다행히 활성화 되어있는 오픈채팅방을 확보했고

그 이후는 도움을 받아 복막염 약을 구하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신경성이라 주사제+경구제 복합으로

치료를 해야 했기에 저는 람(ram)으로 결정을했고

첫날인데다가 1-2일도 지체할 수 없어 퀵으로 구매결정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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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퀵이 이렇게 빠를 줄몰랐어요....

거의 입금하고서 1시간만에 왔네요.. 1시간도아님....

50분? 만에 도착한듯해요.


근데 가장 중요한 주사기가 없음 이슈로인해

약만 일단 잘 챙기고 그 다음날

2026년 8월6일부터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 전에 mri 소견과

혈액검사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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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냥이한테 피하수액도 놔줘보고

나름 자신이 있는 상태였는데......

복막염주사는 확실히 많이 아프고 힘든지

처음으로 아이가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원망하는 듯한 얼굴로 비명을 질러서

그날은 주사놓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ㄹ었네요


어찌됐건 애를 살리려는 행동인데

그런 비명은 난생처음듣는거라.....


복막염 치료하시는 분들은 돈도 돈이지만

마음준비를 정말 단단히 하셔야겠더라구요.

첫째가 환묘였어서 나름 저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쩝.....


아무튼 하루 이틀이 힘들지 그 이후부터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주사하고 약을먹이고.....

혹시나 토하지 않게 앞뒤로 1시간씩 공복지켜주고

그렇게 10일을 채웠습니다.

다행히 항경련제와 복막염주사 병행치료를

이어간 이후로는 단 한번도 발작증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남은 74일의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힘내서 가려고합니다. 힘내자 시우야 화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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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기록 시작합니다.


8월15일글의 마지막 말이

씨가 된것일까요....

불효스럽고 배은망덕한 고양이는


8월16일 오전9시

다시금 발작을 일으킵니다.


약 1분간의 강한 발작이었고

다행히 제가 옆에 있었기에

이불로 제압해 금방 진정시켰습니다.


시우의 자체 회복력도 좋았고요.

(발작 후에는 칼로리 소모가 많은지

꼭 비틀거리면서 곧바로 밥을 먹으러가네요)


이후 이 함량은 시우와 맞지 않음을 판단.

카톡 채널과 람 판매자분과 상담 후

용량을 증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리하여 주사제만 12mg->14mg로 증량했고

시우의 당시 몸무게 5.57kg 을 계산법으로 친다면

5.57×14÷20+0.04=3.939ml 네요.


원래도 3.3ml가량이었는데....

0.6ml나 늘어나다니.....


그래도 당일과 며칠 동안은 잘 맞아주더군요.


16일날 투여량

5.57×14÷20+0.04=3.939ml

이 날은 주사제가 조금 모자라

3ml로 두번씩 나눠 투여했습니다.


그 이후 잘 맞는가싶더니

8월23일 너무 아팠는지

주사를 맞다가 처음으로 실금을 합니다...


너무 충격먹어서 벙쪘지만

그렇다고 안맞출수도 없는 노릇...

이 날 주삿바늘만 6번찌른거같네요.


아무리 꽁꽁 싸매도

진짜 어떻게든 빠져나오겠다는 집념으로

용수철마냥 튀어오르네요;;ㅡㅡ


다른 복합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주사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등이 경직된것인지,

아니면 경화가 빠르게 오는편인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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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덜 잡은게 아니라

저게 영혼을 끌어모아 잡은겁니다....

더 잡았다가는 비명을 지르며 아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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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가 한 번도 닿은 적 없는 곳은

저렇게 자연스럽게 가죽이 늘어나고요.


이게 참.....

애를 살리려고 맞추는건데...

이러다가 쇼크사 하겠다 싶을정도로

경기를 일으키는 시우를 보고

8월 25일날 다시 채널에 문의를 합니다...


채널에서 제안해준 이번 복용방법은

주사10 경구10으로

주사제 용량을 조금 낮추고

경구로 그 뒷받침을 해보자 였습니다.


이날은 5.52kg이었기에

5.52×10÷20+0.04=2.8ml 를 주사해줬고

확실히 양이 줄어드니 용수철처럼 튀어나가기전에

끝났어끝났어!!! 하고 바로 놔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 고양이는 인간이

편안한,행복한 꼴을 못보는 고양이인지..


26일 오전8시...

불길한 우우우웅 소리가 납니다.

신경성에 발작 있는 아이 치료하시는 분이면

아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전조증상 소리가 들려와

바로 눈이 떠졌습니다. 바로 발작은 안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길래 휴... 하고 안심하던 찰나

오전9시 다시 강한 발작시작.....


또 다시 열흘만에 발작이슈가 발생한겁니다.

이전 발작 다 제치고

8월5일 발작->8월16일 발작-> 8월26일 발작

.....


뭐가 잘못된걸까요?

주사제 함량을 낮췄기때문에?

아니면 항경련제 용량이 낮았기때문?

이유는 아무도 모르죠

결국 26일날 다시 원상복귀했습니다.

주사14mg 경구6mg 비율로요.....

거의 오전9시부터 약판매자분과 채널담당자분하고

12시간을 채팅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부터 항경련제의 용량도 높여 볼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서 또 9월4일에 이슈가 없는지,

혹은 그 전에 또 짧게 이슈가 생길 것인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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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인간의 마음도 모르고

지금은 그저 행복하게 잠들어있네요.


오늘은 이렇게 불확실하고 불안하게 글을 마칩니다.

부디 시우가 잘 버텨주고,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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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차 기록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시우 복막염 치료 30일차일기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심란하면서도 어려운 일기가될 것같네요..


8월29일 토요일

시우 검진날이되어

아직 23일차밖에 안됐지만

간 김에 혈검도 하고 초음파도 봅니다.

(애초에 갔던 이유가

신장 쪽에 혹이 있다는 소견을 들어

그거 추적검사 하러 갔던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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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8월1일에 봤던 혈액검사 자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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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8월 29일날 본 혈액검사 자료입니다.

TP 8.6 -> 6.7

ALB 3.2 -> 2.7

GLOB 5.4 -> 4

A/G 0.6 -> 0.7


로 혈액검사상 문제는 크게 없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좀 높고 빈혈기가 조금 아슬아슬하긴했지만

염증과 싸우는 과정에서 백혈구수치는 좀 높을 수 있다고

일단은 두고보자고 하시더군요.


원래 추적중이던 신장의 혹도 괜찮다고 해서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날 오전10시반에 가서 집에오니 3시쯤 되어

시우 밥도 먹이고 좀 쉬다가 오후6시

항상 복막염 주사를 맞추는 시간대에

주사를 맞췄습니다.


이 날은 주사14 경구6

3.876ml+1알반을 먹였고요.


그런데 너무 뒤에 놔줘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무슨 일인지..

오후 7시24분쯤 1분미만의 강한 발작(경련)을 합니다.

발작(경련) 후엔 항상 그랬듯 바로 컨디션을 되찾고

바로 밥먹고 그루밍 하고 물먹고...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저만 심란하고

고양이는 멀쩡히 행동하더군요


29일부터 병원에 다녀온 것이 트리거가 되었는지

30일 오후 5시,오후8시28분 으르렁 (침흘림X)

오후10시10분엔 침을 흘리면서 으르렁 거리더군요.

그래도 발작(경련)까지는 안가서 안심하고 잤습니다.


31일에도 오전 7시40분쯤 으르렁만 거리고

이 날도 평화롭게 지나가는가 싶더니....


9월1일부터 미친고양이가 되기 시작합니다

체온은 38.5도~38.8도를 항상 유지했으나

오후 5시 20분,오후7시22분,오후9시11분 으르렁거리더니

오후9시52분 1분이상의 강한 발작(경련)을 또 합니다.

29일에 했으니 3일만에 발작을 한것이지요.


9월2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전7시10분,오후2시7분,오후3시17분,오후5시10분 으르렁거리더니

오후5시 21분 10분만에 으르렁거리더니 30초미만의 경련을 합니다.


패턴이 조금 이상해졌어요.

짧은 시간내에 으르렁을 두번하면 경련하는 패턴으로요.


그래서 결국 주사와 경구제의 비율을

한 번 더 올리는 결심을 합니다.

신경성인데다가 하루 두번이나 경련하는건

분명 뭔가 부족하다는 말일테니까요.

주사 14 경구6에서

주사16 경구8로 총 24mg의 용량으로 갑니다.


9월3일

오전2시36분 으르렁만 거리더니

오전3시50분 침을 많이 흘리면서 30초정도 펄쩍거렸습니다.

이 날은 경련은 아니고 정말 그냥 7월초반때처럼

펄쩍거리더니 스스로 또 진정하더군요.

여기서 끝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전5시48분 다시 으르렁....

오후9시55분 으르렁거린 후 30초미만의 경련..

이번엔 경련이 맞았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요.


2일의 패턴과는 다릅니다. 하루에 벌써 2번이나

짧지만 경련,팔짝거림이 있었어요.

주사제의 용량을 기대하기엔 아직 24h채도

되지않아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했어요.

다시 항경련제 용량을 올리기로요


지금까지는 1.3배로 먹이고 있었던것을

1.5배로 다시 회귀했어요.그마저도 안되서

하루 12h 에 한번먹이던것을 8h에 한번으로

텀까지 줄여갔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오전11시 38분에 으르렁거리더니

그 이후엔 오후9시 2분에 잠시 으르렁 거리고

와옭~ 하고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곤

경련은 없었습니다.

9월4일에도 오전1시 23분, 오후12시24분에 으르렁만 하고

발작은 없었어요.


복막염약 비율을 높이고, 항경련제용량도 높이고,

시간도 짧게 줄이니 발작하려는 트리거를

어느정도 억눌러주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으르렁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9월5일 오전 4시34분에도 으르렁~거리더니 왈옭~ 하는

이상한 소리를 냇거든요. 그래도 경련을 안한게 어딥니까?


저는 덕분에 하루에 짧으면 30분 쪽잠...

길면 1~2시간정도 자는 생활패턴이 완전히 무너진 삶을

살고있네요... 조금만 방심하면 시우가 으르렁 소리를 내버리니

잠을 잘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까지 경련(발작)을 자세히 적어둔 일지는

제가 잘 못본 것 같아 글이 조금 길어지긴 했지만

공유차 자세히 적어놨습니다.


주사증량을 9월2일에 하고서

현재 9월5일까지 경련이 확실히 줄어들었으니

이게 맞구나 싶기도하고요....


마지막으로 시우 사진도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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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를 맞고나면 항상 저렇게 닭백숙처럼

다리를 쭉 뻗고 옆으로 누워있더라구요.

귀여워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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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잘 자고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스스로 잘가는 우리 시우....

부디 경련을 하더라도 며칠 간격으로만 하고,

최대한 적게 했음 좋겠네요.


경련중에는 고통이 없다지만

지켜보는 사람은 너무 괴로우니까요.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0일차 일지에는 조금 더 희망적인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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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lmi0045 2026-08-20 16:11
혹시 경구약 구입쳐 알수있을까요
뿌이 2026-08-26 08:02
시우 자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 주사가 많이 아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