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치료 10일차
7월11일 자정
처음으로 이상증세를 보임
침을 흘리면서 우워어얽..하고 이상한 소리를내고는
무언가에 겁먹은것처럼 파바박 날뜀
이게 15초가량의 엄청 짧은 이슈였어서
영상으로 남기진 못함
그리고
7월 25일 또 다시 자정이 다 되가는 시간
우우우우웅..하는 낮은 울음소리로 시작
불안해서 가봤더니 역시나 같은 이슈 발생
그리곤 7월28일,31일 같은 이슈 발생.....
안되겠다 싶어서 2차병원으로 달려가서
혈검을 싹 돌려봤지만 이렇다할 증세가 보이지않음
(오히려 혈검수치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당일 처음보는 심한 발작을 시작...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mri를 봤고,
결과는..... FIP 신경성 복막염의 확률이 아주 높다고
당장 복막염 치료약 구해서 치료 들어가시는게 좋겠다고
통보를 받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계속 이것저것 알아보기시작....
다행히 활성화 되어있는 오픈채팅방을 확보했고
그 이후는 도움을 받아 복막염 약을 구하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신경성이라 주사제+경구제 복합으로
치료를 해야 했기에 저는 람(ram)으로 결정을했고
첫날인데다가 1-2일도 지체할 수 없어 퀵으로 구매결정을했습니다.

저는 퀵이 이렇게 빠를 줄몰랐어요....
거의 입금하고서 1시간만에 왔네요.. 1시간도아님....
50분? 만에 도착한듯해요.
근데 가장 중요한 주사기가 없음 이슈로인해
약만 일단 잘 챙기고 그 다음날
2026년 8월6일부터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전에도 냥이한테 피하수액도 놔줘보고
나름 자신이 있는 상태였는데......
복막염주사는 확실히 많이 아프고 힘든지
처음으로 아이가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원망하는 듯한 얼굴로 비명을 질러서
그날은 주사놓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ㄹ었네요
어찌됐건 애를 살리려는 행동인데
그런 비명은 난생처음듣는거라.....
복막염 치료하시는 분들은 돈도 돈이지만
마음준비를 정말 단단히 하셔야겠더라구요.
첫째가 환묘였어서 나름 저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쩝.....
아무튼 하루 이틀이 힘들지 그 이후부터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주사하고 약을먹이고.....
혹시나 토하지 않게 앞뒤로 1시간씩 공복지켜주고
그렇게 10일을 채웠습니다.
다행히 항경련제와 복막염주사 병행치료를
이어간 이후로는 단 한번도 발작증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남은 74일의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힘내서 가려고합니다. 힘내자 시우야 화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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