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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치료 40일차

시우사랑해 2026-09-15 12:50 조회 8


안녕하세요.

10~30일차 기록은

하나로 통합해서 글을 수정해놨습니다.

너무 저만 도배하는것같아서요 하하..😅


오늘의 일기는

9월5일부터 9월14일까지의 기록을 담았으며

그래도 30일차 일기보다는

아주 살짝 희망적인 일기라는 것을

미리 스포하고 시작합니다 ㅎㅎ


9월4일, 딱 만30일차가 되었을 때

마지막 일기가 참 가슴아팠지요.

결과적으로 9월2일부터 주사,경구의 비율을

16:8로 늘린 결과, 2-3일쯔음 지나니

슬슬 경과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작(경련)을

완전히 멈추기란 어려운것인지...


9월5일 오전 4시 34분

경련약을 먹였는데도 으르렁 거리더군요.

그래서 아직 아닌가.. 싶었는데

그 이후 왉옭~? 하는 이상하고 큰 울음소리를

한번 뱉어내더니 경련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이후

9월8일 오전 5시 10분에도

으르렁거리긴 했지만

침흘림도 없었고 경련도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AM 4:00가 항경련제 약을 먹이는 타임인데,

약을 먹고서도 으르렁 거렸다는 점이겠네요.

그래도 경련까지는 안갔으니

카운트 하지않고 달력에 체크만 해둡니다.


이후로 쭉쭉쭉... 으르렁도 없고

아무 이상없이, 오히려 활력이 굉장히 좋아져서

갸르릉도 해주고 꾹꾹이도 해주고

제법 컨디션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딱 39일차가 되는

9월13일 오전 10시28분,

경련약 먹이기 딱 1시간 반 전에

으르렁...거리더라구요.그러고는

9월5일때처럼 앍옭?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곤

스스로 진정을 했습니다.

이대로 괜찮나~? 싶었는데


오후 7시 45분

복막염 주사 투여 후 정확히 1시간45분이 지난 시점에

불길한 으르렁 소리를 내더니 침을 뚝뚝 흘리기 시작....

아 이건 경련도 오겠구나. 하고 대비하고 있던 찰나

주위를 빙글빙글 돌더니 펄쩍 뛰어오르며

30초정도의 경련과 실금을 했네요.


그리고는 곧바로 진정하고 그루밍도 하고

정상활력으로 돌아오긴했습니다.

(시우는 뭐.. 매번 이랬어요. 경련을 하더라도

곧바로 활력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왔어요.)


어떻게 딱 그놈의 10일에 저주라도 걸려있는건지

열흘만에 이래버리니까 사람이 진짜 미쳐버릴 것 같네요.


근데 8월29일~9월2일 까지의 양상과는 또 다른것이,


9월13일에 짧은 경련을 하고, 그 이후 15일 현재까진

아직 또 그렇게 심한 경련은 없었다는 점이...

위로가 된다면은.......


싶은 찰나....

긴장감을 놓지말라는 뜻인지

9월15일 오전 9시28분

으르렁거리며 침을 흘립니다.


아.. 침까지 흘리는거면 이건 경련이겠는데ㅠㅠ

싶어서 그냥 두 눈을 꾸욱 누르고 지그시 감게 해줬습니다.

다행히 경련까진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PM12시 경련약을 먹인 현재,

그냥 푸데푸데 잘 자고 있네요.


.

.

.



1.jpg


이게 9월3일자 시우 모습인데....

잦은 경련의 여파로 딱 봐도 너무 힘들어 보이는 얼굴이죠...

이 때 정말 시우가 어떻게 될까봐 가슴을 많이 졸였었네요.....


2.jpg


그리고 이게 9월15일 오늘자 사진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털이 눌려있네요 ㅎㅎ


겸사겸사 털도 더 바짝 깎아줬습니다.

덕분에 시우는 더 맛있는 백숙캣이 됐고요.


아무튼 경련을 완전히 멈출 수 없다는 걸

이번 기회에 깨달았고.....

차라리 열흘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그 빈도가 조금 더 적어지고 텀이 길어졌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네요....


시우야!! 이제 반 온거다.

넌 할 수 있어!!! 니가 이겨내야 돼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너한테 정해진 시간에

주사를 맞춰주는 것 뿐이야 그 외엔 니가 이겨내야한다..


아무튼 어찌저찌 40일차를 채웠네요.

갈길이 먼 듯,가까운 듯.....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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