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Y FIP | 채시루, 건식 복막염과 싸워 이기다!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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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시루 언니입니다!
만성 설사+급격한 컨디션 저하+온몸이 누래진 황달시루의 치료 일기 2탄 스타트!

우리 시루가 이렇게 안겨지낼만한 괭이가 아닌데
수술 이후부터 잠을 많이 자기 시작하더니 나에게도 안겨있었다...
처음엔 수술하고 철들었나보다~ 하고 좋아했는데
아파서 뿌리칠 힘이 없던 것이었음.. ㅠㅠ
정말 잠을 많이 잤던 시루!!!
식욕과 활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온 가족 모두가 걱정 하기 시작 된 시기.
식욕부진 + 활력 저하와 함께 설사 증상이 찾아왔다.
영문도 모르고 설사를 죽죽 해대던 시루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검사를 해봤다.

응가 채취 후에 외부 기관으로 보내서 소화기 감염병 검사도 해보고
피검사도 해보고 엑스레이도 찍고, 우선 할 수 있는건 모두 해보았지만 이상 무
우선 뾰족한 수가 없으니 항생제와 유산균 등등 일단 할 수 있는건 모두 해봤다
그럼에도 설사는 잡히지 않았고, 수의사 선생님께서 2주가 넘어가면 만성.
설사로 봐야한다 하셨는데 아니나다를까 2주를 훌쩍 넘기고,, 한 달 넘게 만성 설사에 돌입.
모든 검사를 해봐도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으니
수의사 선생님께선 "IBD나 건식 복막염"이 유력한 후보라고 말씀해 주셨다.
복막염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IBD로 예상하고 추천해주신 저알러지 사료들을 모두 구매해서 테스트에 들어갔다.
근데 먹어야 테스트를 해보지... 자발식이가 0%에 가까워져갔기 때문에 유의미한 테스트는 아니었던 것 같다.
모든 지표가 복막염을 가르키고 있는데 왜 몰라줬을까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찾아볼 노력이라도 했으면 조금 더 빨리 시작했을텐데;;
후회해봐야 돌이킬 수 없지만 한 번씩 내가 밉다!

시루의 상태는 진짜 누가 봐도 ‘어? 얘 아픈가본데?’ 싶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그루밍도 안하니 귀여운 냄새가 나던 시루한테 어느 순간부터 생선 썩은 비린내가 나고....
갑자기 눈 앞에 흰 덩어리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이 땐 순막이라는 단어도 몰랐다)

우선 눈도 왜 아픈지를 몰라서 병원에 가서 약물 검사도 해봤다
약을 먹어도 안듣지.. 몸이 안좋아서 순막이 올라온거니까..!!!

활력 0% 식욕 0%
츄르를 들이밀어도 냄새 맡는 시늉도 안하고
나를 쳐다보고있는 것 같은데 귀여운 눈에 초점이 없었다.
그리고 시루의 잇몸, 귀 알게모르게 창백해지는 느낌에 병원으로 연락을 드렸고
빈혈과 황달이 의심되니 우선 바로 병원으로 오라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덜컥 겁이 났지만 급하게 연차를 쓰고 달려갔다.
엉엉 과거 회상인데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
다음 화에서는 본격적인 GS약물 치료 시작을 써볼 예정
또 내용이 날아갈까봐 무서워서 저장눌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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