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FIP] 장군이의 치료일기

드디어 퇴원날! 일주일간 병원에서 주사치료를 끝냈다
일주일만 더 집에서 주사치료를 하고 경구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퇴원해서 집 가는길
제일 좋아하는 이동장 안에서 얌전히 있어줘서 고마웠다

하루하루 체크해야할게 많았지만, 빈혈이 있었기 때문에 장군이는 매일같이 발바닥 색과 잇몸 색을 유심히 살펴야 했다.

다행히 핑크빛을 찾아가는 발바닥 젤리ㅜㅜ
구조자분께서 장군이 소식을 듣고 훼르콥상을 보내주신 덕분에 빈혈에서 더 빨리 벗어나는 듯 했다

치료 9일차 드디어 완밥ㅜㅜ! 식욕도 잘 돌아오고 있는게 보였다
(이전까지는 습식 국물만 찍먹하고 건사료는 냄새만 맡고 끝 ㅠㅠ)

치료 13일차 발바닥! 확연히 눈에 띄게 핑크빛이 짙어졌다
이 때의 이슈는.. 자가주사 2일차에 주사바늘을 꽂은 채로 탈주하는 사건이 있었고
병원으로 갔더니 피부 밑으로 피가 차올라있다는 소견..ㅠㅠ 결국 경구제로 계획보다 일찍 전환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흡수율이 괜찮았는지 회복세가 더딘 모습은 없었다

임보처에서 그렇게 좋아했다고 하길래 당근 열심히 뒤지다가 밤 열시에 역방쿠 나눔 받아왔다. 덕분에 주차장에서 자리찾느라 헤맸지만 가져오자마자 저기서 꿀잠 주무시니 기특한 마음뿐 ㅠㅠ

경구제 전환 후.. 왕성해진 식욕 덕에 그동안 못먹은 밥을 다 먹어치운 장군이는 턱에 피부병이 생기고 마는데...... 또 병원행 ㅜㅠ저 부위 그루밍이 힘들기 때문에 보호자가 닦아줘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미안해....

그래도 마따따비 쿠션도 잘 가지고 놀아주고..!(새벽 다섯시 반이지만)

높은곳은 처다도 안보더니 이제 캣타워 사달라는건지 스툴 위에도 올라간다!
오늘로 치료 51일차에 접어들었는데 남은 기간도 약 잘 먹어주고 잘 놀아줬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댓글 3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