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꽁치 신약 첫 주사까지의 이력+ 24.12.22 첫 번째 실먹방 24.12.30 동네 병원 왼쪽 눈 결막염 진단 (가던 병원이 안열어서) 25.01.05 원래 가던 병원에서 포도막염 진단 (결막염은 오진) 25.01.19 왼쪽 포도막염이 다 나아가는데 오른쪽 눈 포도막염 발병 -> 왼쪽과는 다르게 식욕부진과 활력저하로 여집사 초긴장상태 (왼쪽 포도막염때 수의사 선생님께서 복막염에 대해서 언급해주셔서 여집사는 복막염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음) 25.01.20 식욕부진, 활력저하로 복막염검사 진행(fsaa수치 50대로 조금 높음, a/g 1.1로 정상) -> 정맥수액 -> 눈이 조금 맑아지고 활력, 식욕 약간 돌아옴(희망회로 돌림) 25.01.21 복막염 관련한 카페, 오픈채팅방 들어가 정보 수집 시작 -> 운 좋게 신약을 구함(감사합니다..) 25.01.22 첫 신약 주사 완료 -> 눈이 맑아지고 활력 돌아옴, 식욕은 아직 안돌아옴(할 말 많음..;;) +김꽁치 신약 주사 계산법+ 건식_안구 증상 투여요구량 : 10 구매한 약 함량 : 20 몸무게 x10/20+0.04
+Day 1+ 몸무게/투여량
3.7/1.9 활력 50%, 식욕 20%
+Day 2+ 3,66/1,9 활력 50%, 식욕 20%
+Day 3+ 3.645/1.7
활력 60%, 식욕30% +Day 4+ 3.705/1.9
활력70%, 식욕30%, 잠을 많이 잔다
+Day 5+ 3.635/1.86
활력70%, 식욕30%, 잠을 많이 잔다
+Day 6+ 3.645/1.86
활력75%, 식욕40%, 잠을 많이 잔다
+Day 7+ 3.65/1.87
활력75%, 식욕35% +김꽁치 신약 치료 일주일차 집사의 후기+ 복막염 검사를 하고 난 뒤 수치들이 너무 정상이라 수의사선생님도 조심스럽다 말씀하셨고, 포도막염 치료를 해보고나서 복막염 치료를 하자고 하셨다. 저번 포도막염때와 확연히 달랐던 꽁치의 컨디션은 나를 지옥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래도 아니길 기도했다. 그 무시무시한 병이 우리 작고 이쁜 애기한테 오지 않았을 꺼야 라고 계속해서 마음 속으로 소리쳤다. 마음과는 달리 내 손은 복막염 관련한 모든 곳에 가입했고 정보를 수집하면서 일하고 있는 남집사한테 전화를 해 복막염인 거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처음에 수의사선생님 말 들어보자던 남집사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먼저 양도를 받아보자 했고 나는 그 즉시 바로 서울로 달려갔다. 우리는 명절이 껴있어서 조금 많은 양을 양도받았고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서 첫 주사를 했다. 컨디션이 좋아지는 꽁치를 보는데 눈물이 났다. 내 불안함이 맞았구나.. 그러면서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분께 너무 감사했다..(실명언급 가능한 지 몰라..* 그 분..이라고ㅎ) 복막염 의심할때는 사실 돈 걱정도 들었다. 남집사는 취직한 지 별로 되지 않았고 나는 프리랜서로 그때는 작품이 없어 쉬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닥치자 아무렇지 않게 적금을 깨버렸고…* 감사하다 둘 다 자리를 잡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꽁치를 치료할 수 있는 돈이 있었음에.. 과거의 나 칭찬해.. 84일..12주차.. 참 멀고 멀다.. 그래도 열심히 가봐야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는 꽁치를 보는데 새삼 이렇게 행복할 수 없다. 내 첫 반려동물..(사실 남자친구 애옹이지만… 무튼 내 친아들임.) 돈 기깔나게 드는 내 아들.. 보은해줘.. 엄마 로또 혹은 연금복권.. 꽁치가 주는 행복은 셀 수 없었다는 걸 치료를 시작하면서 깨달았다. 사랑해 김꽁치!! 대학원까지 보내줄게!!!!! |